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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의 가요계에 한 명의 소녀가 등장했습니다.
불과 13세였던 소녀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국내 가요계를 점령해 일본과 미국에 순차 진출해 여러 기록을 세웠다.
그녀의 이름 앞에 “아시아의 별”이라는 수식어가 붙기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보아입니다.
보아는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해 곧 역사가 되었다.
역대 최연소 가요 대상 수상, 한국 가수 첫 일본 오리콘 차트 1위, 한국 가수 첫 미국 빌보 도메인 차트 진입… Boa는 ‘최초’로 ‘최고’였습니다.
어느새 데뷔 20주년을 듬뿍 건네준 보아는 이미 ‘레전드’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보아의 시간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콘서트를 연다.
실은 이번 콘서트는 조금 늦은 20주년 기념입니다.
데뷔 20주년은 지난 2020년이었지만, 팬데믹 때문에 공연을 할 수 없었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오는 3월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보아 20th 애니버서리 라이브 – 자보아:뮤지컬리티(BoA 20th Anniversary Live – The BoA: Musicality)’를 개최합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은 2020년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의 독보적인 음악 히스토리를 한꺼번에 되돌아볼 수 있는 콘서트다.
2019년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단독 공연만큼 팬들에게 역시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