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엑스트라가 주인공을 빛나게 한다고 늘 생각해 왔다.
여왕개미는 일개미이고,
영웅은 추종자이자 장교이며,
상사에게는 남자가 있다
엑스트라 때문에 빛날 줄 알았는데
희생이 불가피할 때 주인공이 빛난다고 생각하고, 동경하고 닮고 싶다.
힘이 없는 사이에 그들을 물 밖으로 끌어내어 자살하는 악당이 된다.
그래야만 주인공이 빛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신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동료든, 세상이든, 나 자신이든, 당신은 당신이 믿는 것에 의해 힘을 얻게 될 것이고, 당신은 그것 때문에 빛날 것입니다…
그저 만남일지라도, 내가 믿길 바란다면, 나에게 확신을 주세요… 나는 당신의 말을 믿겠다고 결심합니다.
“덕분에 새로운 걸 배웠어… 신기하고 멋진 걸…우연히…너를 위로하고 이렇게…대단한 걸 받았어. 음…네…그리고 말대로 , 또 너를 믿어 아직도 너를 믿는 게 두려우니 빛날 너를 믿어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시들지 않을 너를 믿어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게 원한을 품지 않을게 네 따라갈래 정장?”
눈을 굴리고 웃어
“그리고 당신이 준 신뢰…깨지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하나도 빛나지 않아 괜찮아 .내 주변을 비추고 있다고 믿는 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워. 그럼 남은 시간 화이팅하자~!
”
돌이켜보면 어리석은 생각이 아니었나?
내 결말을 마주한 날 본 적도 없던 사람들이 반짝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