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어서 집에 같이 가서 조언을 구했어요. 형이 먼저 왔고, 동네 어르신 셋이 이미 와 있었다.
먼저 어르신께 인사를 드리고 집안을 둘러보았지만 처음에는 집 이야기를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노인은 먼저 주위를 둘러보니 자기 집인 것 같더니 수리할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언제 입주하셨나요? 집값은 얼마였나요? 휴대폰에서 시간 등을 보고 싶습니다.
끈기 있게 대답한 뒤 마침내 문 밖으로 나갔다.
휴… 숨을 고르고 동생과 함께 집을 한 번 더 둘러보기로 했다.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맘대로 수리하려면 1억위안이 넘는 비용이 들겠지만 차라리 다 해체해서 조립식으로 다시 만드는게 낫습니다.
오래된 집이라 집이 아주 튼튼하고, 최대한 수리만 하면 살 수 있습니다.
결론은 이미 나왔다.
집을 새로 지을 돈이 없었고, 아버지가 수리할 돈을 주겠다고 하셨고, 저는 참을 수 없어 최선을 다해 집을 짓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몰딩과 미장 바닥, 콘센트와 전등스위치, 욕실 전체(천장까지)와 다용도실을 조립식으로 집 안으로 확장해서 천장이 중간에 떨어져서 천장을 칠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바닥 타일 벽, 내가 하고 싶은 것. 베란다 지붕이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어서 지붕 아래로 해도 괜찮겠지만 천장이 너무 낮아서 밖과 안이 답답해 보여서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